40대 아빠의 육아일기_20230315_하이원리조트_마운틴콘도

회사에서 제공하는 콘도 및 여러 가지 여건 상 콘도로 많이 놀러 가는 것 같습니다.

그중에 하이원 콘도는 정말 많이 가게 됩니다.

노후한 시설이긴 하지만 여전히 한화나 대명의 리노베이션 전 콘도보다는 시설이 좋은 편이기도 합니다.

저의 방문 후기는 큰 의미가 없을 듯 하여 주로 이용 유의 사항을 알려드리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비수기와 성수기의 차이도 있어서 일괄적으로 이야기 해 드릴 수는 없으니, 주로 비수기에 초점을 맞추고 이야기 드리겠습니다.

마운틴 콘도는 구동과 증축동으로 나뉩니다.

구동은 스키시즌에 스키하우스와의 근접성이 좋은 편입니다.

A,B동이 가장 가깝습니다. B동은 1층에 편의점이 있다는 점이 장점이자 단점이 될 수 있겠습니다.

C동은 스키하우스와는 거리가 가장 멉니다.

다만 콘도 부지의 중앙정원을 정면에서 내려다 본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C동에서 정원 뷰가 아닌 산전망을 선택하시면 맑은 날 아침 산을 지척에 두고 솟아오르는 일출 장면을 감상하실 수도 있습니다.(주로 4~5층 추천/구동의 모든 건물은 5층 건물입니다.)

D,E동은 모두 온돌방입니다.

 

구동 객실의 기본 평형은 35평입니다.

대부분 화장실 2개, 온돌방 1개, 침대방 1개입니다.

다만 C동의 경우 화장실(즉, 샤워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 화장실)이 1개인 객실이 다수 있습니다.

5층은 주로 복층 50평형 객실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또한 C동은 화장실이 하나인 객실이니, 가급적 A, B동의 복층 객실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니면 단층 50평형 객실인 가든 스위트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희는 주로 MGS[마운틴 가든 스위트]를 이용하는 편입니다. 복층은 계단이 가파른 편이어서 아이가 있다면 추천드리고 싶진 않습니다.)

그리고 60평형 마운틴스위트는 D,E동 1층에 대부분의 객실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증축동의 장점은 스키하우스는 거리가 많이 멀어지지만, 구동에 비해서는 조금 더 새 것(^^?)입니다.

물론 10년이 훌쩍 넘었지만.......;;

여기도 35평형의 객실이 기본 타입입니다.

다만 객실번호가 1, 8로 끝나는 객실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건물의 구조상 불가피하게 거실과 침실에 뷰를 가리는 기둥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본 타입의 객실에는 욕조가 없고, 샤워부스만 있습니다.(영아를 동반하여 투숙하실 예정이시라면 개인 욕조를 챙기시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60평형의 객실은 크게 테라스스위트와 노블스위트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구조는 노블스위트가 더 공간감 있게 잘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테라스가 넓게 있는 것을 선호하는 타입이시라면 테라스 스위트를 권합니다.

다만 노블스위트는 F동에만 있고, 테라스스위트는 T동에만 있습니다. 

같은 단지 않에 있기는 합니다만, F,G동은 서로 근접하게 연결되어 있으나, T동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아래층으로 내려가서 연결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F동 1층에 있는 편의점과도 거리고 멀어지고요.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노블스위트를 선호합니다.

그리고 객실은 더블베드 1개, 트윈베드 1개, 온돌 1개 객실입니다.

 

아무래도 아이를 대리고 간다면 시설에 대해서 이것저것 궁금한 것이 많을 것 같아서 최대한 자세히 쓴다고 했으나,

많이 빠뜨린 것이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여름에는 시원한 날씨를 찾아서, 가을에는 아름다운 단풍을 찾아서 선택한다면 괜찮은 여행지가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