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에 읽는 니체 독후감_20230616
마흔이라는 나이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보게 됩니다. 경제적인 면에서 볼 때 가장 소득이 많을 나이이기는 합니다만, 그만큼 책임질 사람과 일도 많아지는 나이인 것 같습니다. 물론 아주 일반적으로 직장을 가지고, 가정을 꾸리고, 아이를 낳은 경우에 해당되는 이야기이기는 합니다. 그래서인지 마흔이 넘어서면서 기존에 가지고 있던 가치관에 작은 균열들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학창 시절에 배운 짧은 지식 때문인지 단순하게 '니체'라는 이름만 들으면 무신론이 떠오릅니다. 에서 "모든 신은 죽었다."라는 구절만 알고 있는 제 짧은 지식 탓일 겁니다. 하지만 책장을 조금 더 넘기다 보니 지금 제가 하고 있는 고민과 다주 닮은 구절을 발견했습니다. "나는 어떻게 이 삶을 사랑할 것인가?" 마흔이 조금 넘어가다 보니 열정은..
독서
2023. 6. 16. 1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