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실
불은 산소를 태워 빛과 열을 발산한다.우리는 돈을 지불하고 원하는 것을 산다.몸은 통증을 받아들이고 성장을 한다. 가끔은 물리학은 철학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에너지 보존의 법칙을 볼 때 특히 그런 생각이 든다.높은 곳에 위치한 공이 떨어지면서 위치에너지가 운동에너지로 변환하는 과정이 일어난다.무언가를 발산하면 무언가가 수렴한다.그런 맥락에서 생각해 보면 세상에는 진정한 의미의 상실은 없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 본다. 우리는 가끔 어떤 능력이나 가치를 상실하였다는 생각을 한다. 대학을 졸업하고 교정직 공무원 준비를 하던 시절의 이야기이다.공부하던 고시원에 화재가 발생하여 며칠간 공부를 중단하는 일이 생겼다.물론 다른 고시원으로 옮겨 가면 되는 일이었지만, 그러고 싶지 않았다.논리적인 이유는 아니었..
경제적 자립(~ing)
2025. 4. 8. 09:42